한겨울 이색 손맛 무지개송어낚시, 그렇다고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겨울 이색 손맛 무지개송어낚시, 그렇다고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20.01.02.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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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이색 손맛 무지개송어낚시, 그렇다고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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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꽁꽁 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물낚시하기에는 수온이 너무 차고, 이래저래 낚시인에게는 힘든 계절이다. 꿋꿋하게 배스낚시를 노리는 앵글러들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씩 일탈을 꿈꾸고 싶을 때 찾는 것이 바로 송어낚시터다.
여기서 말하는 송어는 사실 무지개송어다. 한반도에 자연서식하고 있는 송어는 시마연어라고도 하는데, 미국에서 수입되어 양식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무지개송어와는 엄연히 다른 종이다.

한겨울 이색 손맛 무지개송어낚시, 그렇다고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카페 파이널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12월 28일 경기도 시흥 뒷방울낚시터에서 송년회겸 무지개송어출조회를 가졌다. 연말연시 여기저기 송년회는 대부분 음주가 곁들인 식사가 대부분인데, 앵글러들의 송년회는 출조회가 포함된 게 기본이다.
무지개송어 출조 결과는 유철무 매니저 기준으로 하루 16수 정도 낚였다.
해가 뜨기 전 잦은 입질을 보이다가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 10시 쯤 무지개송어를 대량방어하면서 다시 잦은 입질, 그 이후로는 스푼루어와 소프트 베이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낚고, 덜 낚고의 차이를 보였다.

한겨울 이색 손맛 무지개송어낚시, 그렇다고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무지개송어낚시는 얼핏 보면 쉬워 보여도, 막상 제대로 하고자 하면 쉬운 낚시가 아니다. 유영층도 파악해도 하고, 입질 패턴이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루어를 구비해야 한다.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장르라 쉽게 생각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도 무지개송어는 겨울철을 대표하는 어종이라 지역축제에도 자주 활용된다. 그래서 까다롭긴 해도, 기본에 충실하고, 패턴을 잘 파악한다면 겨울축제에 제법 괜찮은 마릿수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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