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30일 해안가는 찜통더위...수온 26도까지 올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30일 해안가는 찜통더위...수온 26도까지 올라

2019.07.29.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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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경 해양캐스터]

지도에 붉은 물결이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이 폭염주의보는 33도를 넘는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요, 특별히 나은 곳 없이 대부분의 해안가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출조는 위험할 수 있는 화요일이 되겠습니다.

전반적인 해황 살펴보시죠. 대체로 ‘보통’을 뜻하는 황색을 띠고 있어서 활동에 문제없어 보입니다.

황해부터 보시면 가거도만 유일하게 적색입니다. 파고가 해안가를 덮쳐올 정도로 높고, 수온이 26도까지 오르기 때문인데요, 감성돔은 이 더운물에 출몰하지 않죠. 다른 포인트로 향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밖의 포인트에선 초속 10m의 다소 강한 바람만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남해안은 바람의 세기가 강하지 않고요, 물때도 대체로 좋습니다. 여기에선 ‘수온’에 따른 포인트 선정이 핵심이 되겠는데요, 욕지도와 신지도, 연도는 약 25도까지 오르면서 고기를 유인하지 못하겠고요, 거문도와 거제도가 21도에서 23도로 보다 낫습니다. 지금까지는 수온이 결정타였다면, 남은 두 해역에선 수온이 문제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전 포인트에서 물때까지 좋고, 파고도 얕은데요, 다만, 동해안에선 울산에 강풍이 불어오면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선 서귀포를 제외한 두 포인트에 바람이 꽤 강합니다. 구조물이 날아오거나 낚싯대를 놓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늘 안전에 유의하며 활동하시죠.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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