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24일 폭염특보 확대 ... 남해 적신호 대부분 해상 짙은 안개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24일 폭염특보 확대 ... 남해 적신호 대부분 해상 짙은 안개

2019.07.23.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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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숨이 턱턱 막히는 날이 되겠습니다. 지도에 붉은색이 빼곡하게 찼는데요. 폭염특보가 더 확대 된 상황입니다. 33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 출조엔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옷차림과 잡화가 필요하겠죠.또 어지러움이 느껴지기 전에 틈틈이 휴식을 취하시며 즐기시죠.

본격적으로 지수 보겠습니다. 남해안에 적신호가 들어와 있는 상황이고요. 또,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깔리면서 조과에 영향도 있겠습니다. 해역별로 짚어보시죠.

먼저 황해로 가봅니다. 우선, 가거도 만큼은 피하시는 게 좋겠는데요. 파고가 무려 1.2m까지 일고요. 수온도 23도로 감성돔 잡기엔 꽤 높습니다. 반면에 신시도와 국화도는 우럭잡기 좋겠구요. 바람도 적당히 불어오겠습니다.

초속 7m를 밑도는 바람은 남해안에도 불겠습니다. 이 바람이 조황의 변화를 이끌어 풍부한 조과까지 기대해볼만 한데요. 다만, 빨간불이 켜진 이 세 포인트에선 물때가 좋지 않아서 허망하게 돌아오실 수 있겠습니다.

이 피하고 싶은 물때는 동해 남부에서도 만나겠습니다. 전 포인트에서 파고 0.5m선을 유지하고, 수온이 21도까지만 올라서 기대해볼 법 하지만요. 네 포인트에서 모두 물때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남겠습니다.

그러나 제주에선 희망이 있는데요. 성산포는 돌돔낚시를 기준으로 물때가 좋겠습니다. 다만, 초속 10m의 강풍이 부니 장비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전 포인트 수온은 적절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예상되는 곳도 있습니다. 더위 대비 철저하게 하고 나가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정재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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