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4일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제주 남해안 이안류 영향 주의 바람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4일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제주 남해안 이안류 영향 주의 바람

2017.08.03.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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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8월 3일 오후 2시 기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국은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제주 해상은 풍랑 예비 특보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은 이안류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해양 활동 시 각별히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8월 4일은 전국 구름이 다소 많겠지만 대기 중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전국 대체로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먼저 전반적인 낚시 지수입니다. 서해상과 동해상은 출조하기 무난하겠지만, 남해상과 제주 해상의 경우 출조가 힘든 포인트가 많아 보입니다. 지수 나쁨을 보이는 일부 포인트는 파고가 1m 이상으로 일겠고요, 초속 10m 가까이 바람이 불기도 하겠습니다. 자, 그럼 자세한 권역별 낚시 지수 알아봅니다.

먼저 서해상입니다. 어디로 가셔도 좋을 텐데요, 가거도와 신시도는 보통, 그 외 포인트는 좋음으로 예상합니다. 일단 상왕등도와 하조도, 국화도의 파고 매우 낮겠습니다. 0.1m로 예상하고요, 풍속도 초속 1에서 3m로 바람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가거도와 상왕등도, 하조도는 물때도 좋아서요, 좋은 조과 기대하셔도 되겠습니다.

서해상과 대조적인 해황을 보이는 남해상입니다. 출조하신다면 신지도로 가시고요, 나머지 포인트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신지도의 경우 파고가 0.3m로 낮겠고요, 수온도 24도로 우럭을 낚기엔 나쁘지 않겠습니다. 다만 남해 전 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 텐데요, 초속 9에서 10m로 예상합니다. 이는 바람에 의해 파도가 조금 높아질 수 있는 정도로 해양 활동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상의 울산과 울진 후정 모두 보통 단계가 되겠습니다. 울산의 경우 파고는 0.5m, 바람은 초속 8m로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편 울진 후정은 0.3m의 파고와 초속 3m의 바람이 불며 울산보다 잔잔한 해황이 펼쳐지겠습니다. 두 포인트 모두 물때는 좋겠고요, 다만 울진 후정은 수온이 27도까지 오르며 대상어종을 낚기에는 아쉬운 온도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인데요, 추자도와 서귀포는 나쁨, 성산포는 보통입니다. 세 포인트 모두 파고는 0.8에서 0.9m 사이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추자도와 서귀포는 최대 수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겠고요, 이는 대상어종 활동의 적정 수온 밖이 되겠습니다. 게다가 제주 해안은 4일부터 너울성 파도의 위험이 높습니다. 이 때 방파제는 가장 위험한 장소인데요, 출입을 삼가주시는 편이 좋습니다.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정미정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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