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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낚시하면 나이 지긋한 촌로가 하는 소일거리로 치부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낚시 장르가 됐건, 누구나 한번쯤은 직간접적으로 낚시를 접해봤을 것이다. 그만큼 낚시는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취미생활이자 레저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 4대 겨울축제로 떠오른 화천 산천어축제의 방문객 수가 올해 150만 명을 넘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낚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또한 KBS '1박2일', MBC '나혼자 산다‘ 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단골 소재로 낚시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고, 특히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삼시세끼’에서는 프로그램 상당 부분을 낚시에 할애하고 있다.
tvN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그만큼 낚시는 이제 대중화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실제 낚시터에 가보면 젊은 사람, 그 중에서 여성이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이 늘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게는 400만 명, 많게는 600만 명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낚시인.
과연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진다.
이에 대한 답은 2013년에 발표된 ‘마니아채널’ 수용자의 채널시청동기와 만족도에 관한 연구(저자 나채재-한국낚시채널 대표이사) 논문에서 찾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대한민국 표준 낚시인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월 소득 400만원 내외의 30대 중반 남자로, 하루에 낚시전문채널(FTV)를 2시간 시청하고 월 10만원을 들여 1회 정도 민물낚시를 즐긴다고 한다.
의외로 젊은 고소득층이 낚시를 취미 생활로 즐기고 있다는 것에 격세지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조사방법은 2013년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한국낚시채널(FTV) 홈페이지 회원 4,3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모든 항목에 응답한 3,320명을 대상으로 했다.
MBC ‘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구체적으로 보면 연령대는 10대가 15명(0.5%), 20대가 167명(5%), 30대가 1,156명(34,8%), 40대가 1,253명(37.7%), 50대는 596명(18%), 60세 이상은 133명(4%)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한 연령대는 30대에서 40대까지이고, 전체 응답자의 2,409명(72.5%)로 경제권을 가진 남성이었다.
온라인 조사의 특성상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답변이 적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상당수의 50대(729명, 22%) 이상이 설문에 참여해 온라인 조사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고연령층의 저 참여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다음 기사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전반에 관해 다루기로 한다.
FTV(한국낚시채널)=김승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계 4대 겨울축제로 떠오른 화천 산천어축제의 방문객 수가 올해 150만 명을 넘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낚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또한 KBS '1박2일', MBC '나혼자 산다‘ 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단골 소재로 낚시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고, 특히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삼시세끼’에서는 프로그램 상당 부분을 낚시에 할애하고 있다.
tvN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그만큼 낚시는 이제 대중화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실제 낚시터에 가보면 젊은 사람, 그 중에서 여성이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이 늘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게는 400만 명, 많게는 600만 명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낚시인.
과연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진다.
이에 대한 답은 2013년에 발표된 ‘마니아채널’ 수용자의 채널시청동기와 만족도에 관한 연구(저자 나채재-한국낚시채널 대표이사) 논문에서 찾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대한민국 표준 낚시인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월 소득 400만원 내외의 30대 중반 남자로, 하루에 낚시전문채널(FTV)를 2시간 시청하고 월 10만원을 들여 1회 정도 민물낚시를 즐긴다고 한다.
의외로 젊은 고소득층이 낚시를 취미 생활로 즐기고 있다는 것에 격세지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조사방법은 2013년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한국낚시채널(FTV) 홈페이지 회원 4,3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모든 항목에 응답한 3,320명을 대상으로 했다.
MBC ‘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구체적으로 보면 연령대는 10대가 15명(0.5%), 20대가 167명(5%), 30대가 1,156명(34,8%), 40대가 1,253명(37.7%), 50대는 596명(18%), 60세 이상은 133명(4%)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한 연령대는 30대에서 40대까지이고, 전체 응답자의 2,409명(72.5%)로 경제권을 가진 남성이었다.
온라인 조사의 특성상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답변이 적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상당수의 50대(729명, 22%) 이상이 설문에 참여해 온라인 조사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고연령층의 저 참여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다음 기사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전반에 관해 다루기로 한다.
FTV(한국낚시채널)=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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