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에는 동탄연세바로치과 박창범 원장이 출연했다.
주걱턱은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상대적으로 과도하게 발달하면서 아래턱이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주걱턱이 있으면 치아 교합이 맞지 않아 씹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에 시달리게 될 수 있고, 외적인 콤플렉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박 원장은 “주걱턱 개선 방법은 환자의 나이와 얼굴 골격, 턱이 튀어나온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면서 “어릴수록 뼈 사이의 결합이 유연하기 때문에 치료에 유리하지만 너무 어리면 교정 치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만 6세 정도부터 시작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 6세에서 8세 사이의 환자는 페이스 마스크처럼 바깥에 하는 ‘구외 장치’를 이용해 위턱의 성장은 촉진하고 아래턱은 뒤쪽으로 회전시키는 방법을, 만 9세에서 10세 이상의 환자는 턱뼈 사이의 결합이 단단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턱뼈에 직접 교정용 장치를 심는 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어릴 때 교정을 하더라도 주걱턱이 재발할 수 있지만 소아청소년기에 턱 교정을 해주면 나중에 양악수술을 해야하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걱턱은 턱을 내밀거나 괴는 습관, 입으로만 숨을 쉬는 습관 때문에 생길 수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유전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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