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주걱턱 개선 방법, 나이에 따라 달라”

“어린이 주걱턱 개선 방법, 나이에 따라 달라”

2018.12.26.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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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걱턱 개선 방법, 나이에 따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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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동탄연세바로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12월 22일 토요일 ‘어린이 주걱턱 개선, 언제 어떻게?’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동탄연세바로치과 박창범 원장이 출연했다.

주걱턱은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상대적으로 과도하게 발달하면서 아래턱이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주걱턱이 있으면 치아 교합이 맞지 않아 씹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에 시달리게 될 수 있고, 외적인 콤플렉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박 원장은 “주걱턱 개선 방법은 환자의 나이와 얼굴 골격, 턱이 튀어나온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면서 “어릴수록 뼈 사이의 결합이 유연하기 때문에 치료에 유리하지만 너무 어리면 교정 치료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만 6세 정도부터 시작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 6세에서 8세 사이의 환자는 페이스 마스크처럼 바깥에 하는 ‘구외 장치’를 이용해 위턱의 성장은 촉진하고 아래턱은 뒤쪽으로 회전시키는 방법을, 만 9세에서 10세 이상의 환자는 턱뼈 사이의 결합이 단단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턱뼈에 직접 교정용 장치를 심는 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어릴 때 교정을 하더라도 주걱턱이 재발할 수 있지만 소아청소년기에 턱 교정을 해주면 나중에 양악수술을 해야하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걱턱은 턱을 내밀거나 괴는 습관, 입으로만 숨을 쉬는 습관 때문에 생길 수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유전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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