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질환, 치료와 관리 어떻게?

전립선 질환, 치료와 관리 어떻게?

2018.11.21. 오후 2: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전립선 질환, 치료와 관리 어떻게?
AD
YTN PLUS와 금산미학한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11월 17일 토요일 ‘전립선 질환의 한의학 치료는?’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금산미학한의원 한혁규 박사가 출연했다.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은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으로, 전립선염은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걸렸을 때 전립선 안으로 세균이 침입하는 질환인데, 젊은 나이에도 걸릴 수 있다.

반면, 전립선 비대증은 주로 50살 전후에 나타나며 노화로 인해 남성호르몬 분비량은 떨어지고, 전립선을 커지게 하는 호르몬 분비량은 늘어나 전립선 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가 좁아지면서 배뇨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립선 질환의 한방 치료법을 살펴보면, 전립선의 기능 저하를 개선하고, 신장과 방광 기능을 강화하는 데 좋은 산수유, 복분자, 구기자, 야관문 등의 생약을 처방한다.

혈액순환을 개선해 전립선 기능을 올리도록 혈자리에 침과 약침을 놓거나 뜸으로 경혈이나 전립선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치료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한 박사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감기에 걸린 경우, 의료진에게 전립선 비대증으로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서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약물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소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알코올, 카페인 혹은 지나치게 맵거나 신 음식은 피하는 게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