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간암, 항암치료와 ‘하이푸’ 치료 병행하면 좋아”

“전이성 간암, 항암치료와 ‘하이푸’ 치료 병행하면 좋아”

2018.10.03.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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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간암, 항암치료와 ‘하이푸’ 치료 병행하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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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서울하이케어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9월 29일(토) ‘전이성 간암의 하이푸(HIFU) 치료법‘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이 출연해 ‘전이성 간암‘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 돼 간에서 암세포가 생겨난 ‘원발성 간암’과 달리 ‘전이성 간암’은 대장이나 유방, 췌장 등 다른 장기에서 시작된 암이 간으로 퍼진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전이성 간암은 국소암이 아니라 전신암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대부분 항암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한 하이푸 치료법 등 여러 가지 치료를 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하이푸 치료는 절개나 출혈이 없고, 체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말기 암 환자에게도 사용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음파 열 자체가 항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면역 기능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면서도 “무리하게 초음파를 쏘면 간 기능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간은 침묵의 장기로도 불릴 만큼 웬만큼 망가져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좋다”며 “특히 B형 간염, C형 간염 환자들은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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