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시술로 수술 시간, 회복 기간 줄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모의 시술로 수술 시간, 회복 기간 줄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2018.02.07.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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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시술로 수술 시간, 회복 기간 줄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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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디자인스타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3일 ‘오차를 최소화하는 3D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성희 디자인스타치과 대표원장이 출연해 임플란트에 관해 설명했다.

임플란트 시술은 티타늄 합금을 잇몸 뼈에 심어 치아 뿌리를 대체하고, 인공치아를 올려 재건하는 시술을 말한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수요가 많은 노년층의 경우, 잇몸뼈가 부족하다거나 기타 질환을 앓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김 원장은 “모든 노인에게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시술이 진행된다”며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뼈 이식 수술을 먼저 진행하는데 3~6개월 정도의 치료 기간을 거쳐 잇몸뼈를 충분히 보강한 뒤 임플란트를 심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관리만 잘 되면 임플란트를 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잇몸 치료를 하고, 상태가 안 좋은 치아는 발치한 뒤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턱 주변에 방사선치료를 받거나 골다공증으로 인해 약과 주사를 맞는 경우 턱뼈 괴사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아스피린 등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출혈 과다의 위험이 있으므로 시술 전 반드시 내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3D 구강스캐너와 CT를 통해임플란트를 심기에 적절한 부위가 어딘지 모의 시술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생겼다.

김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식립 각도와 위치, 깊이까지 계산해 잇몸 무절개나 최소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나 부기, 출혈이 적고 회복 속도 역시 빠르다”며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느끼는 노년층이나 고혈압, 당뇨 질환 환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고정된 나사가 풀어지거나 잇몸 뼈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시술 경험이 충분한 의료진과 세밀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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