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한 자궁근종”…절개 없이 하이푸 시술로 치료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한 자궁근종”…절개 없이 하이푸 시술로 치료

2018.01.10.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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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한 자궁근종”…절개 없이 하이푸 시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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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창원제일종합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6일 ‘소중한 몸 건강하게,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법과 주의사항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상훈 창원제일종합병원장이 출연해 자궁근종에 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자궁근종은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 등의 증상이 있기도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다”며 “자궁근종을 방치하면 난임은 물론 자궁적출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는 만큼 정기검진을 통해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자궁근종 치료법으로는 자궁 적출술, 자궁근종색전술, 자궁경 수술, 복강경 수술과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 시술 등이 있다. '하이푸' 시술은 절개나 마취 없이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종양을 태워 없애는 치료법이다.

김 원장은 “종양의 크기나 개수, 위치에 따라 시술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2시간 정도 걸리고 보통 시술 후 하루 정도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하이푸를 통해 근종 부분만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괴사한 부분은 서서히 체내에 흡수되며 상처나 출혈이 없기 때문에 자궁 기능을 보호하려는 가임기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65~100도 정도의 높은 열로 치료하는 만큼 아주 드물지만 2도 이하의 피부 화상이나 장 손상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따라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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