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유발하는 탈모, 모발이식 수술로 개선”

“스트레스 유발하는 탈모, 모발이식 수술로 개선”

2017.09.11.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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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유발하는 탈모, 모발이식 수술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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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참닥터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9일 ‘탈모를 개선하는 모발이식 수술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주용 참닥터의원 원장이 출연해 탈모와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탈모는 대부분 유전 때문에 생기는데, 유전성 탈모는 모낭의 노화가 일찍 시작된 것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해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두피관리, 주사요법, 약물요법으로 관리를 받으면 유전성 탈모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이식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발이식수술은 유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을 말한다. 후두부 두피 일부를 절개해 떼어내는 ‘절개 모발이식’과 모낭을 하나씩 뚫어 모발을 채취하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나뉜다.

절개형은 두피를 띠 모양으로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비절개형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다. 두피 조직을 절개하고 꿰매는 과정 때문에 통증이 비교적 심한 게 특징이다.

비절개형은 모낭을 하나씩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흉터 걱정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 그렇지만 모낭을 하나씩 이식해야 하는 만큼 수술시간이 길어지고 전문의의 정교한 술기를 요한다.

김 원장은 “어떤 방법이든 모낭이 손상되지 않도록 채취하고 이식까지 안전하게 마쳐야 이식된 모낭의 생착률이 높아지고 모발이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절개나 비절개 방식 모두 시술 다음날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부위의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약물 치료 등 관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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