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여성질환 자궁근종, 평소 관리해야

흔한 여성질환 자궁근종, 평소 관리해야

2017.03.29.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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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성질환 자궁근종, 평소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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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이지스로앤산부인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5일 ‘소리 없이 찾아오는 여성질환,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법은?’ 편을 방송했다.

이재성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원장은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 질환으로,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지만 생리불순,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게 없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몸이 차면 자궁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자궁 이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자궁질환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평소 자궁 건강을 위한 관리가 긴요하다. 좌욕이나 반신욕을 해주는 등 자궁과 난소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짧고 타이트한 하의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는 게 좋고, 골반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자궁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치료법으로는 자궁을 들어내는 적출수술이나 복강경, 자궁경 등을 이용해 근종을 절제하는 수술이 있다. 하이푸 시술은 절개 없이 고강도 초음파를 종양에 집중시켜 태워 없애는 치료법이다.

이 원장은 “하이푸는 시술 전에 종양 크기, 개수와 위치 등에 대해 정확히 진단 받아야 시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상담과 시술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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