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진단이 중요한 대장암, 기억할 점은?

조기 진단이 중요한 대장암, 기억할 점은?

2018.04.21.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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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조기 진단이 중요한 대장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남규 교수와 함께 대장암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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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6년도에 처음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을 앞섰는데요.
대장암은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인터뷰 : 김남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항문에서 15cm 위까지를 직장, 그 위에서 우측 맹장까지를 결장이라고 명칭하고 있는데 직장암과 결장암을 합해서 대장암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대장 안에 암이 생기기 시작하면 변비, 설사가 반복되거나 또는 변 안에 점액이나 혈액이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암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4~5개 정도 복벽에 구멍을 내서 몸 안에 카메라와 기구를 넣어서 대장 절제하는 복강경 대장절제술입니다.
조기 발견하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방법은 대장 내시경 검사인데 일반적으로 50세를 시작으로 해서 대장 내시경을 5년에 한 번씩 검사하라고 권고하고 있고, 유전성 대장암일 경우는 그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또는 일찍 검사를 시작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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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 질문으로 알아보는 대장암!]

[앵커]
치질도 증상이 비슷한 것 같은데요. 치질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나요?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변 보기가 불편할 수 있고 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각하기 쉬운데, 이상 소견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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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건강검진은 물론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변의 형태나 배변 습관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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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공영주 기자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피디 / 구성 공영주,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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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59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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