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에 따른 치료법 선택이 중요한 척추측만증 알아보기

상태에 따른 치료법 선택이 중요한 척추측만증 알아보기

2017.10.14.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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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쪽으로 굽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 허리가 굽는 퇴행성 측만증과는 달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요.
오늘은 척추측만증의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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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나쁜 자세와 운동부족을 척추측만증의 원인으로 꼽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인터뷰 :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서 특발성 측만증입니다. 특발성이라는 것이 원인을 모르는 측만증이라는 뜻이죠.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되려면 정상 척추에 비해 각도가 10° 이상 휘어 있어야 되고 척추뼈의 회전 변형을 동반해야 됩니다.

[앵커]
혹시 스스로 척추측만증을 진단할 수도 있나요?

[인터뷰]
거울을 봤을 때 가슴이 비대칭, 예를 들어 한 쪽 가슴이 나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등 자기가 모양을 보고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서 무릎을 편 상태로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뒤에서 봤을 때 등이나 허리가 비대칭인 것을 보고 자가진단을 하는 전방 굴곡 검사가 있습니다.

[앵커]
척추측만증의 치료방법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척추측만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관찰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보조기 치료, 세 번째가 수술입니다.
수술은 나사못을 삽입해 척추를 교정하고 뼈 이식을 통해 교정을 유지하는 유합술을 같이 해주는 것이 척추측만증의 수술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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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Q. 어떤 경우에 보조기 착용이 가능한가요?

A. 보조기를 차는 각도 기준은 보통 25~40° 사이의 각도고 성장이 1~2년 남아 있는 경우에 보조기 착용이 가능합니다. 검증된 치료이기 때문에 보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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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걷기, 수영, 등산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허리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척추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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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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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서울아산병원 (1688-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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