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백해무익, 금연과 건강검진으로 폐 건강 지키기

흡연은 백해무익, 금연과 건강검진으로 폐 건강 지키기

2016.12.24.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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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흡연 습관과 유해 먼지 노출이 지속되면 폐조직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금연의 중요성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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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 건강을 해치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 김경연 KMI 한국의학연구소 본원센터 직업환경의학센터장]
매연, 먼지, 가스 등 여러 유발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입니다.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이 발생해 기도가 폐쇄되면서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고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90% 이상이 흡연으로 발생하는 만큼 조기에 금연을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초기에 폐질환을 발견하면 치료에 보다 도움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폐질환은 증상이 없이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40세 이상 흡연자라면 정기적인 폐 기능 검사가 필요하며, 현재 금연을 했을지라도 흉부 X선이나 CT 검사를 통해 질병의 유무를 확인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앵커]
폐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어떤 생활습관을 기억해야 할까요?

[인터뷰]
운동은 천천히 본인이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시행하고, 숨이 차면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독감에 걸리면 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경우 외부 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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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Q.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A.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가족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는 경우, 주방의 불 앞에서 일을 많이 하는 경우, 건축 현장 등에서 근무 시 광물성 분진 노출이 많은 경우. 폐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또는 폐섬유증과 같은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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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운 폐 건강을 위하여 금연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폐질환 예방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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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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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KMI 한국의학연구소 (1599-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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