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데시벨' 김래원 "유연한 이종석, 제 몫 확실히 해준 차은우"①

[Y터뷰] '데시벨' 김래원 "유연한 이종석, 제 몫 확실히 해준 차은우"①

2022.11.12.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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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 씨가 영화 '데시벨'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들의 열정적인 태도를 칭찬했다. 특히 이종석 씨에 대해서는 유연하고 똑똑한 배우, 차은우 씨에 대해서는 제 몫을 확실히 해준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래원 씨는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데시벨'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그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데시벨' 개봉 기념 인터뷰 자리를 갖고 영화 준비 과정부터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김래원 씨는 전직 해군 부함장 역할을 맡아 배우 이종석 씨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종석 씨는 초반부에는 목소리로만 등장하고, 정체가 공개된 이후에는 두 사람의 슬픈 인연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 서사가 펼쳐지고 긴박한 액션도 전개된다.

김래원 씨는 함께 호흡을 맞춘 이종석 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종석 씨의 이야기가 나와야 할 때 제가 압도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하면 그 순간에 제가 돋보일 수는 있지만, 영화 전체에서 봤을 때 좋은 선택은 아니기 때문에 조용히 그가 잘 할 수 있게 했고, 제 상황이 되면 종석 씨가 맞춰줬다"고 설명했다.

이종석 씨에 대해서는 "유연하고 똑똑한 배우"라며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아무리 후배라도 조심스럽고 어려운 부분인데, 내 생각은 이러하다고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 식으로 흡수해서 연기를 하더라. 오히려 그 이상의 표현을 해줬던 것 같다. 그 부분은 정말 칭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데시벨'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배우 차은우 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은우 씨는 극중 해군 잠수함 음향 탐지 부사관 역할로 등장하며, 잠수함 내부에서의 1년 전 이야기가 공개될 때 등장해 김래원 씨, 이종석 씨 등과 주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래원 씨는 "차은우 씨가 영화가 처음인데 제 몫을 확실하게 해줬다. 굉장히 열심히 했다. 칭찬한다"며 "이종석 씨와 함께 하는 신은 이종석 씨가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 잘 이끌어서 리드를 해줬을 것 같고, 저는 둘이서 하는 걸 계속 보고 밸런스를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 적당한 선을 잘 지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 (주)마인드마크]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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