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김은희 작가,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美 버라이어티 선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와 tvN ‘시그널’, SBS ‘싸인’·’유령’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세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여성 54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그룹 블랙핑크, 넷플릭스 콘텐츠 한국 및 아태지역(일본, 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인 김민영 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에 ‘K-좀비’와 ‘갓’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킹덤’ 세계관의 연장선에 있는 전지현 주연의 ‘킹덤: 아신전’과 주지훈·전지현 주연의 tvN 드라마 ‘지리산’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이름을 올린 '블랙핑크'는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이 57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르며 가요계의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5760만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확보하며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유튜브 구독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뚜두뚜두 (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5억 조회수를 돌파하며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초∙최고∙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김민영 총괄 역시 '킹덤'을 시작으로 영화 '승리호'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