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맛남의 광장' 메인 PD 교체 "이관원 PD 하차"

단독 '맛남의 광장' 메인 PD 교체 "이관원 PD 하차"

2021.02.12. 오전 09: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맛남의 광장'의 메인 PD가 새롭게 바뀐다.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SBS '맛남의 광장' 이관원 PD가 지난달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났다.

'백종원의 3대천왕' '푸드트럭' '골목식당'을 만든 이관원 PD는 2019년 12월 9일 첫 방송된 '맛남의 광장'의 시작부터 함께 했다. 2년간 프로그램을 이끌며 활약했고 이제는 새 프로그램 론칭을 위해 자리를 내준다.

빈 자리는 박소현 PD가 채운다. 앞서 MBC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 '집사부일체' 이세영 PD가 자리를 비우고 변화를 꾀한 바 있다.

SBS 이관원 PD

'맛남의 광장'은 매회 색다른 레시피를 소개해 우리 농수산물이 가진 맛과 힘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단순한 음식 개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특히 제작진은 프로그램 론칭 이후 코로나19와 마주했지만 꾸준히 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쇼핑', 야식 메뉴를 선보이는 '백야식당'을 연이어 선보이며 대중의 호평을 받았고 장수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2020년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작품상은 물론,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 '2021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맛남의 광장'에선 충청남도 예산을 다시 찾은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음식 판매를 중단하고 비대면 홍보에 집중해왔던 '맛남의 광장'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식당을 열고 시민들과 음식을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예산 출신 배우 정준호와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해 힘을 보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