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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솔직함은 내 무기"...'롱런' 김희선이 사랑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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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솔직함은 내 무기"...'롱런' 김희선이 사랑받는 이유

2020년 08월 24일 10시 5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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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솔직함은 내 무기"...'롱런' 김희선이 사랑받는 이유
"내가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배우 동료들 이미지에 먹칠을 하나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인 것 같다."

단단한 소신이 빛났다. 배우 김희선이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3일 김희선은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나섰다. 1993년 CF로 데뷔한 그는 '공룡선생'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춘향전' '목욕탕집 남자들' '프로포즈' '웨딩드레스' '세상 끝까지' '미스터Q' '해바라기' '토마토' '요조숙녀' '슬픈 연가' '신의' '앵그리맘' '품위있는 그녀' '나인룸' 등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희선은 "'집사부일체' 너무 팬이고 매주 보고 있다"면서 "드라마 홍보 위해 나왔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올해 44세인 그는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희선은 "태혜지(김태희, 송혜교, 전지현)가 제 다음 세대죠?"라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정말 성형 안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직하지 못했다면 오래 활동 못 했을 것"이라며 "오늘과 내일만큼은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지내보자. 그렇게 지내보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다"라고 멤버들에게 제안했다.

김희선은 최초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프로포즈', '목욕탕집 남자들', '웨딩드레스' 등 각종 50%대가 넘는 시청률 드라마의 주인공임과 동시에 '미스터 Q'로 21세에 연기대상을 탄 최연소 기록은 22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또한 '인기가요' 최초 여자 MC라는 이색 신기록도 갖고 있다.

27년간 정상의 위치에 롱런하는 비결로 그는 진심을 꼽았다. 김희선은 활동 기간 솔직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희선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량이 4병이라는 파격 발언으로 주목받았고, 자신의 솔직한 모습에 "매니저들이 고개를 절레절레했다"라는 일화도 공개했다.

"솔직함이 불이익이 될까 걱정되지 않았냐"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김희선은 "걱정됐으면 솔직하지 않았을 것 같다. 말을 안 했으며 안 했지 거짓말은 잘 안 했다"라며 "다만 주량을 조금 줄여서 이야기한 적은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무엇보다 "오래 있어 보니까 솔직한 게 제일 큰 무기인 것 같다. 거짓말은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라고 자신의 단단한 소신을 밝히며 멤버들과 시청자를 함께 사로잡았다.

김희선은 오는 28일 방송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물이다. 김희선은 천재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 윤태이와 얼굴이 닮은 또 다른 인물 박선영을 소화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을 그리기 위해 김희선은 20대에서 40대까지 나이대를 넘나들었다. 김희선은 "이렇게 폭넓은 연령대를 소화하는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사실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래도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도전해보고 싶었다. 연기자에게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솔직한 입담에 프로페셔널리즘까지. 예능과 드라마를 아우르는 김희선의 팔방미인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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