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 둘째 소울 공개→결혼 후 위기 고백

'동상이몽2' 이윤지, 둘째 소울 공개→결혼 후 위기 고백

2020.07.14.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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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윤지, 둘째 소울 공개→결혼 후 위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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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둘째 딸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 13일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에서는 이윤지♥정한울,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스튜디오에는 '원조 CF 요정' 데뷔 27년 차 배우 김지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배우 김호진과 결혼 20년 차 잉꼬부부인 김지호는 '잉꼬부부'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며 "사실 정찬성 씨 부부와 비슷하다. 투닥투닥거리기도 하면서 친구처럼 지낸다"라고 고백했다.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둘째 출산 후 네 식구가 되어 돌아왔다. 생후 72일 된 둘째 딸 소울은 아빠 정한울을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끙렀다. 첫째 딸 라니는 눈을 뜨자마자 소울이를 품에 안고 돌봐주며 사랑둥이 면모를 뽐냈다.

그럼에도 아빠와 둘만의 데이트에 나선 라니는 "소울이 어때? 항상 예뻐?"라는 질문에 “엄마랑 아빠가 제일 좋다. 소울이는 그다음”이라며 아빠에게만 조심스레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정한울은 단유를 한 이윤지를 위해 조촐한 축하 파티를 준비하며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닭발, 떡볶이 등으로 단유파티를 연 두 사람은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이윤지는 "결혼 3년 차 쯤 스스로 위기가 있었다. 당시 얼굴 볼 시간이 부족했고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 혼자 카페에 앉아서 ‘이 삶, 이 사람을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한울은 "당시 나도 집에 오면 ‘아내는 없고 라니 엄마만 있다’고 했었다"라며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이윤지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항상 미안했던 부분. (서운해 하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이 놓여지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정한울은 "좋은 아내지만 좋은 연인은 아니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라면서도 "행복해요"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제작진은 ‘멜로 장인’ 배우 송창의 부부의 현실 일상 공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동상이몽2' 시청률은 7.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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