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우도환 "모두가 만족할 결말" 종영 소감

'더 킹' 이민호→우도환 "모두가 만족할 결말" 종영 소감

2020.06.12. 오전 11: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을 맡은 이민호는 8개월간의 대장정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은 30대 배우로서 시작이 된 작품이고, 앞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할 자양분의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다시 만난 인연과 새로운 인연들에 감사하며,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단단하게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고은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 범죄자 루나 역을 연기했다. 김고은은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면서 "시청자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 덕분에 힘내서 끝까지 촬영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우도환은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과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 조은섭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그는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정말 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은 대본, 현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계속 발전하는 모습,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평행세계 히든카드이자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강신재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경남은 "강신재라는 인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말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은채 역시 "구서령 이라는 멋진 캐릭터를 선물해준 김은숙 작가님과 긴 시간 동안 고생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늘 파이팅 넘치고 정 많았던 배우들, 사랑해주셨던 시청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으로, 배우 22년 차 가장 강렬한 빌런으로 변신했던 이정진은 "처음 하는 캐릭터지만 열심히 연구했고, 하면서 즐겁고 기억에 남는 역할이어서 더욱 여운이 있다"라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