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사랑이 깨졌다"...이미영, 전영록과 이혼한 이유 고백

[Y이슈] "사랑이 깨졌다"...이미영, 전영록과 이혼한 이유 고백

2019.06.06.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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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사랑이 깨졌다"...이미영, 전영록과 이혼한 이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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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영이 가수 전영록과의 결혼과 이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미영이 출연해 전영록과의 결혼생활과 헤어진 이유를 고백했다.

1978년 17세의 나이로 '미스 해태' 대상을 탄 이미영은 1979년 MBC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를 통해 전영록을 만나고 1985년 결혼하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이미영은 결혼 당시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다"며 "그 사람이 활동하는 걸 원하지 않아 결혼과 동시에 일을 안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12년 동안 부부로 결혼 생활을 이어갔지만, 결국 이혼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정확한 이유가 알려지지 않은 탓에 당시 둘의 이혼을 두고 숱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미영은 이에 대해 "우리가 이혼할 때 도박을 했다, 바람을 피웠다, 사업에 실패했다 등 무수히 많은 말이 있었지만 사실 사랑하면 그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된다. 서로 간에 사랑이 깨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혼 이후 이미영은 힘겨운 상황을 잊기 위해 매일을 술에 취해 잠들며, 마치 삶을 포기한 사람처럼 무방비하게 살았다. 그런 이미영을 일으켜 세운건 배우 김수미였다.

이미영은 "'힘들더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 자식 생각만 해라. 네가 휘청거리면 안 돼. 새끼 생각만 해'라는 김수미의 호통에 정신이 번쩍 들게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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