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어택' 측, 몰카 논란에 "교실 카메라 촬영분 삭제 완료" (공식)

'스쿨어택' 측, 몰카 논란에 "교실 카메라 촬영분 삭제 완료" (공식)

2018.09.11.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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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어택' 측, 몰카 논란에 "교실 카메라 촬영분 삭제 완료"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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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예능 프로그램 '스쿨어택 2018' 제작진이 교실 불법 촬영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지난 10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스쿨어택2018'(이하 '스쿨어택') 촬영이 있었다. 이 방송은 인기 가수가 몰래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이그룹 NCT DREAM이 가수로 선정, 학생들을 만났다.

하지만 문제는 촬영 과정에서 발생했다. 한 누리꾼에 따르면 카메라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일부 학생들이 교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이후 해당 학교 학생이 SNS에 "오늘 학교에서 '스쿨어택'했는데 이렇게 스피커 위에 카메라가 있었다. 이 카메라 발견하기 전에 옷 갈아입은 애들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쿨어택' 측은 11일 공식 SNS에 "금일 촬영시 학생들의 리액션 촬영을 위해 학교 측의 협조를 구한 뒤 교내 일부 교실에 거치카메라를 설치, 일부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심리적 불편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해당학교 선생님 참관 하에 교실에 설치되었던 전 카메라의 촬영분 삭제 작업을 마쳤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 학생 여러분께 좋은 추억만 선물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은 스쿨어택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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