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넘치는 순수美' 사카구치 켄타로 '남친짤' 넘어선 매력 (종합)

[Y현장] '넘치는 순수美' 사카구치 켄타로 '남친짤' 넘어선 매력 (종합)

2018.07.03.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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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짤'의 대명사,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내한했다. 한국 배우 서강준 닮은꼴로 유명하고 일본에서 '시그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한국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한국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넘치는 순수미를 뽐냈다.

사카구치 켄타로가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감독 타케우치 히데키) 홍보 차 지난 2일 내한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에서) 많은 팬들이 기다렸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실제로 만나는 건 처음인데, 기대가 된다. 그분들께 이 영화의 매력과 더불어 저의 매력까지 같이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어제 오후 여섯시에 도착해서 곧바로 고기를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면서 "밥이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또 식사를 할 기회가 있으면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추천해줄 메뉴가 없냐"고 물었다. 이에 객석에서 "삼계탕"을 외치자 사카구치 켄타로는 "오늘 먹겠다"고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 영화 상영관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 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아야세 하루카)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사카구치 켄타로)의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감성 멜로다.

일본 개봉 당시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 석권(2018.2.9./2.11) 및 개봉 7주 만에 누적 흥행 수입 10억 엔을 돌파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영화 속 주인공과의 러브 스토리에 신분, 컬러,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졌다.

켄지 역을 맡아 순수한 매력을 뽐낸 사카구치 켄타로는 "켄지는 한심하기도 하고 나약하기도 하지만 미유키 공주에 대한 사랑은 강인하다. 그 사랑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이 되길 바랐다"면서 "켄지가 순수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달라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사카구치 켄타로는 "카메라가 돌든 돌지 않든 미유키 공주를 의식하려고 했다. 실제 켄지가 되려고 노력했다"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마음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완성시킨 요소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히로인 실격' '너와 100번째 사랑' '내 이야기!!' 및 드라마 '중쇄를 찍자' 등에 출연하면서 떠오른 라이징스타다. 또한 일본 리메이크작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는 "'시그널'과 '미안하다 사랑한다' 리메이크 작품 출연을 결정했을 때 원작을 봤다"면서 "영상 너머로 전달되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에너지가 굉장했다. 배우로서 굉장한 에너지가 분출되는 작품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이 정도의 호소력 있는 작품을 만든다면 참가를 하고 싶었다. 그만큼 저한테 충격적인 에너지로 다가왔다"고 놀라워했다.

한국에서는 서강준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그는 "서강준을 처음에는 잘 몰랐다. 지식이 없었다. 이 정도로까지 주위에서 얘기를 하니까 인연이 느껴진다"며 "기회가 되면 꼭 같이 연기를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특유의 상큼한 웃음과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기자회견에 임했다. "한국에 있는 동안 꼭 다섯 단어 이상 알아가고 싶다"며 '맛있다' '사랑한다' '안녕하세요' 등을 말하는 모습에서는 순수함이 느껴졌다.

한국 취재진과 만난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날 네이버 V앱 라이브를 시작으로 무대인사, 핸드프린팅 쇼케이스, 츄잉챗 라이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1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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