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변산' 박정민 "랩 도전?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해"

[Y현장] '변산' 박정민 "랩 도전?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해"

2018.06.20.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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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런 걸 해보나'하는 생각으로 재밌게 했다."

배우 박정민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제작 변산문화산압전문유한회사)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래퍼로 변신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정민은 "어쩌다 보니 랩을 많이 하게 됐다.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다. 짧은 기간 안에 기성 래퍼들처럼 훌륭하게 랩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는 분들이 학수에게 몰입이 되고 납득이 될 수 있는 정도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랩 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고됐다. 그냥 랩이 아니라 학수의 마음과 감정을 넣어야 해서 힘들기도 했는데 언제 이런 걸 해보나하는 생각으로 재밌게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처음에는 작사를 하는 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학수의 마음을 제가 잘 아니까, 한 곡씩 쓰다 보니까 많은 곡을 작사하게 됐다"며 "래퍼가 아니라서 머리가 아팠다. 우리나라 래퍼들 중에서 자기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는 래퍼들의 노래를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박정민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빡센' 청춘 학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동주' '박열'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으로 꼬일 대일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오는 7월 4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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