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싸이' 허민영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될 것"

'트로트계 싸이' 허민영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될 것"

2016.07.22. 오후 1: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지우 등 톱스타 매니저 출신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허민영이 올 하반기 신곡을 발표한다.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허민영을 직접 만나 근황을 들어봤다.

◈ 경호원 톱스타 매니저에서 ‘트로트 가수’로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주름살'로 데뷔한 허민영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슈가보이'라는 애칭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데뷔 초엔 조용필의 경호원이자 최지우, 바다, 유선, 주진모, 류승수 등의 매니저로 활약한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의 주체 할 수 없는 끼를 알아본 건 바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등을 만든 히트 메이커 최준영 작곡가다. 데뷔 초창기 '슈가보이'라는 이름 역시 최준영 작곡가가 붙여준 이름이다.

허민영은 "매니저로 일할 때 회사 대표님이 바로 최준영 작곡가였다"며 "회식 때 노래를 부르자 트로트 가수 제안을 해 바로 사직서를 내고, 일주일 만에 전속계약을 하면서 데뷔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가수가 되기 위해 강원도에서 상경한 지 8년 만에 꿈을 이룬 셈이었다.

무대 위 화려한 쇼맨십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 받으며, '트로트계의 싸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었지만, 척박한 가요계에서 살아남는 건 쉽지 않았다. 데뷔 1년여 만에 소속사가 공중분해 되고 내리막길 인생에 들어섰다.


◈ 데뷔 후 첫 시련기 "가장 큰 버팀목은 탁재훈"

데뷔 후 뜻하지 않게 공백기가 계속되면서 허민영은 "더 이상 내려갈 길이 없을 때까지 내려갔었다"며 "가장 힘들었던 건 생활고였고 두 번째는 무기력함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허민영은 포기할 수 없어 버텼고, 그 시련기는 지난 해 발표한 곡 '버티고'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허민영은 "'버티고'는 힘든 삶이지만 버티면 언젠가 희망이 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실제로 '버티고' 있다 보니 조금씩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시기, 허민영의 곁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 동료 스타는 바로 탁재훈이었다. 허민영은 "재훈이 형이 유일한 버팀목"이었다며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지난 3~4년 동안 아빠처럼 챙겨주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허민영은 최근 서울 청담동에 가게를 오픈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또 지난 3월 K STAR '오디션 트럭'과 tvn '피리부는 사나이' 등에 출연, 가수로 또 감초 연기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허민영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꾸준히 부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마흔이 되기 전 단독 무대에 서보고 싶은 꿈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민영의 트로트 인생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한편, 허민영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는 22일 오후 5시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방송된다.

K STAR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Copyrights ⓒ K STAR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