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응답하라1997' 성동일, 실제 아빠 모습과 닮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어릴 적 아버지와의 추억을 공개했다.

정은지가 오늘(1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AMP 라이브 클럽에서 첫 솔로앨범 '드림(Dream)'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를 열고 앨범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앨범에서 정은지는 타이틀곡으로 본인이 가사를 쓴 '하늘바라기'를 선보인다. 이 곡은 정은지가 실제 아버지와의 추억담을 담은 노래. 자연스럽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정은지는 "이번 곡은 주변 사람들 중에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들려드렸다.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지셔서 마음이 울컥하셨는지, 고맙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남자 꼬마아이라고 한다면, 어릴 적 아버지는 형 같았다. 아버지와 저는 인스턴트 식품도 정말 좋아해서, 엄마 몰래 거실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응답하라 1997'에서 함께 연기한 성동일 선배님과 비슷하다"며 "당시에 아버지께 드라마 보면 알겠지만 그냥 아빠 모습이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포함해 다채로운 색깔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하늘바라기'는 발매 직후 8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 솔로 데뷔 청신호를 켰다.

한편 정은지는 같은 날 오후 8시 팬들을 대상으로 음감회를 개최한다.

YTN Star 강내리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