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비하인드' 유시진은 원래 특전사 아니라 의사였다

'태후 비하인드' 유시진은 원래 특전사 아니라 의사였다

2016.03.28.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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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팬들이 열광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는 원래 특전사 대위가 아니라 의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태후'는 지난 2011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원석 작가의 '국경없는의사회'가 원작입니다.

당시 김원석 작가는 인도주의 정신으로 무장해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무게감 있게 썼습니다.

하지만 이 극본은 바로 드라마화가 되지 않았고, 그로부터 3년 뒤인 2014년 새로운 운명을 만났습니다. 서우식 전 바른손 대표가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에게 대본 모니터링을 요청했던 것입니다.

당시 드라마 '상속자들'을 끝낸 김은숙 작가는 기존 대본에서 멜로를 강화하는 게 어떻겠냐고 아이디어를 냈고, 그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 유시진은 의사에서 특전사 요원으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고비가 있었습니다. 평소 서로 잡겠다던 스타 작가 김은숙 작가의 대본을 SBS가 거절한 것입니다.

SBS는 김은숙 작가가 가져온 130억짜리 재난 휴먼 블록버스터를 보고 고민 끝에 "잘하는 로맨스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냐"며 편성을 거절했습니다.

결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획은 2014년 가을, KBS 드라마국으로 넘어가면서 특전사 요원 유시진과 '송송커플'도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KBS 2TV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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