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이제 경험 아닌 데이터로...'농산물 품질백서' 구축

[녹색] 이제 경험 아닌 데이터로...'농산물 품질백서' 구축

2026.10.22. 오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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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산물은 언제 내다 파느냐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지는데, 그동안은 경험과 감에 의존해 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저장 기간에 따른 품질 변화를 데이터로 미리 예측해 주는 '농산물 품질백서'를 만들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 보은의 산지유통센터.

선별을 마친 사과가 저장고로 들어갑니다.

그동안은 먼저 들어온 사과부터 출하하다 보니 상품성이 떨어지기 전에 출하 시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심진현 / 충북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 센터장 : 출하 시기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다 보니 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유통하여 손실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구축한 '농산물 품질백서'는 이런 문제를 데이터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품종과 저장 온도, 저장 방법 등을 입력하자 상품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그래프로 한눈에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후지 사과를 0도에서 저장 보관하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206일쯤 뒤라고 알려주는 식입니다.

[심진현 / 충북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 센터장 : 비상품과 비율을 줄일 수 있고, 저장 유통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파는 수확 뒤 미리 말려 주기만 해도, 7개월 저온 저장했을 때 썩는 비율을 66%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수연 /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 농업연구사 : 출하할 때 품질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된 페이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농진청은 올해 사과와 참외, 양파 등 3개 품목을 시작으로 현장 검증을 거쳐, 내년에는 11개 품목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구본은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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