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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고 작은 섬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진 서해안은 이맘때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데요.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한 전북 부안 붉은노을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할 일을 마친 태양이 섬 뒤편으로 조금 일찍 몸을 감추는 가을 초저녁.
붉게 물든 하늘, 따스한 금빛 수면에 설렘이 번집니다.
백사장에도 차분히 땅거미가 내려앉는 이 시간,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같은 곳에 가닿습니다.
[조현옥 김태율 김민재 김라건 안서윤 /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왔는데요. 이번에는 둘째, 장모님과 함께 이 붉은 노을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부안 붉은노을 축제의 주 무대는 널따란 변산 앞바다입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황홀한 낙조 아래, 지역 특산물 오디로 빚은 와인의 취기에 기대 마음을 열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가을밤의 낭만도 조금씩 깊어갑니다.
'기우는 저 해를 어여쁘게 그릴 것을.' 백 년 전 신석정 시인의 짧은 읊조림처럼, 붉게 물든 바다를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노을과 음악, 다채로운 야간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영상편집 : 전자인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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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섬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진 서해안은 이맘때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데요.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한 전북 부안 붉은노을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할 일을 마친 태양이 섬 뒤편으로 조금 일찍 몸을 감추는 가을 초저녁.
붉게 물든 하늘, 따스한 금빛 수면에 설렘이 번집니다.
백사장에도 차분히 땅거미가 내려앉는 이 시간,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같은 곳에 가닿습니다.
[조현옥 김태율 김민재 김라건 안서윤 /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왔는데요. 이번에는 둘째, 장모님과 함께 이 붉은 노을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부안 붉은노을 축제의 주 무대는 널따란 변산 앞바다입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황홀한 낙조 아래, 지역 특산물 오디로 빚은 와인의 취기에 기대 마음을 열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가을밤의 낭만도 조금씩 깊어갑니다.
'기우는 저 해를 어여쁘게 그릴 것을.' 백 년 전 신석정 시인의 짧은 읊조림처럼, 붉게 물든 바다를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노을과 음악, 다채로운 야간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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