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 속으로...구절초에 취하고, 착한 흥부도 기억하고

가을 축제 속으로...구절초에 취하고, 착한 흥부도 기억하고

2026.10.10.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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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의 축제장에는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착한 흥부를 기억하는 흥부제, 그리고 하얀 구절초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섬진강 상류 추령천이 휘감아 도는 곳에 자리한 정읍 구절초지방정원.

아침 햇살과 물안개를 머금은 소나무와 하얀 구절초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한글날 연휴를 맞아 많은 여행객들이 구절초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이순금 / 충북 청주시 : 구절초를 받쳐주는 산도 있고 소나무도 아주 좋고 이모저모로 너무 잘 온 거 같고….]

언제나 남는 건 사진, 여행객들은 하얀 구절초와 그 향기를 추억에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저 멀리 축제장 꽃밭을 가로질러 다니는 꼬마열차는 귀엽다는 반응을 독차지합니다.

[최현규·권라온·권지형 / 전북 완주군 : 꽃 보니까 오랜만에 힐링도 되고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힐링이 뭐야?) 힐링? 마음이 좋아진다는 뜻이야.]

올해 구절초 꽃축제의 주제는 '머무는 가을, 구절초에 담다'입니다.

현재 구절초 개화율은 대략 80%가량입니다.

축제는 다음 일요일, 그러니까 18일까지 계속됩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흥부의 선행을 주제로 한 흥부제가 열렸습니다.

흥부의 가족 사랑과 선행, 나눔, 행운의 이야기를 여행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축제입니다.

축제 장소엔 지난 7월 국보로 승격한 광한루가 포함됐는데, 국보 승격 기념식이 함께 열리기도 했습니다.

[양충모 / 전북 남원시장 : 광한루 국보 승격은 남원의 문화적 가치가 대한민국 대표 유산으로 공인받은 뜻깊은 쾌거입니다.]

소설 속 착한 흥부의 선행을 기억하며, 구절초의 향기에 취하며.

여행객들은 깊어가는 가을과 한글날 연휴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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