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세훈 취임 100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시민의 절규"

[서울] 오세훈 취임 100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시민의 절규"

2026.10.07.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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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100일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시민의 절규에 가까운 호소라며 부동산 문제와 검찰 무력화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전북이 2036년 올림픽 공동 개최를 제안하면 어떤 형태든 수용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선9기 서울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

최근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아마도 그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절규에 가까운 호소가 아닌가….]

한마디로 경제적으로 쫓기게 되면 정부에 대한 좋은 평가가 나오기 어렵다는 겁니다.

매매와 전·월세 가격 상승이라는 이른바 '트리플 강세'로 지적되는 부동산 문제를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가격만 상승하는 게 아니라 전세 물량을 찾을 수조차 없죠. 이것으로부터 오는 생활비의 상대적인 감소, 이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검찰청 폐지로 수사권이 경찰에 이양되면서 수사기관 사이에 견제와 균형이 무너진 것도 국정 신뢰 상실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검찰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적개심이 이런 형태로 발현돼서 국가 시스템 한쪽을 붕괴시켜도 되는 것이냐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2036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다만, 개최권을 따내기 위해선 어떻게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대회를 효율적으로 치를지 실무적인 해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서울시는 전북이 어떤 형태의 제안을 해오더라도 공동 개최의 모양새가 될 터인데 다 수용할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로 예정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에서 1심에 이어 시장직 상실형이 나올 경우 시정 동력에 우려가 커질 거란 지적에 오 시장은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오 시장은 1심 때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증거들이 많이 제출됐다며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답변을 마무리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양일혁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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