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고민 창업 기업에 '구원 투수'...대구, 1조 원 펀드 조성

자금 고민 창업 기업에 '구원 투수'...대구, 1조 원 펀드 조성

2026.09.07. 오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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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이나 로봇 같은 분야에서 새로 사업을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자금이 큰 문제인데요.

정부의 '창업 도시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구가 1조 원 규모 미래 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창업 지원에 나섭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달 전 대구 창조경제센터에 둥지를 틀고 창업한 이지아 씨.

쓰이지 않는 컴퓨터를 발굴해 저렴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도전에 나섰습니다.

창업 과정에 인재를 찾는 일도 어려웠지만, 무엇보다 힘든 건 사업이 안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자금이었습니다.

[이 지 아 / 스타트업 대표 : 아무래도 초기 스타트업일 경우에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불가능하고, 풍부한 인적 자원이 없습니다. 또 창업 자금을 확보하는 데 가장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구시가 자금 고민에 빠진 창업자에게 힘을 보탤 '미래 신성장 펀드' 조성에 나섰습니다.

당장 천57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10월부터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시작하고, 2030년까지 규모를 1조 원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정부가 800억 원을 투입하는 '창업 도시 프로그램'과 연계해 창업 공간 확충 등 정책 지원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추 경 호 / 대구광역시장 :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투자받을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대구시가 내놓은 자금 지원 방안이 정부의 '비수도권 창업 생태계 조성' 계획과 맞물려 창업자의 도전 가능성을 높이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전기호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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