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일 만에 추정 시신 발견...도보 10분 거리

100여 일 만에 추정 시신 발견...도보 10분 거리

2026.08.24.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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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실종됐던 30대 여성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104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숙소에서 10분 거리였는데, 실종 당시 입었던 옷차림 그대로였고, 주변에는 유류품도 발견됐습니다.

먼저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야자나무 농장에서 경찰이 정밀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평소 장 씨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건 오전 10시 46분쯤입니다.

여성 시신은 뒤로 보이는 야자나무 농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합동 수색에 나섰던 경찰이 농장 안에서 찾았습니다.

시신은 실종 당일 집을 나설 때 입은 옷 그대로였고, 주변에는 휴대전화와 팔찌 등 유류품도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지 104일 만이자, 경찰이 재수색에 나선 지 나흘 만입니다.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밤 숙소를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고, 나흘 뒤 신고가 접수됐지만 수사는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담당 경찰이 "연락이 닿았고 무사하다"며 사건을 허위 종결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의 재신고로 뒤늦게 대대적인 합동 수색 끝에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은성 / 제주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저희가 장미란 씨로 추정을 하고 있고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그 부검을 통해서 확인할 겁니다.]

장미란 씨가 머물던 숙소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밖에 되지 않지만, 경찰의 허위 종결로 초기 수색 기회를 놓치면서 실종 100여 일 만에야 찾을 수 있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YTN 고재형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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