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모터보트 표류하다 구조...화재도 잇달아

폭염 속 모터보트 표류하다 구조...화재도 잇달아

2026.08.01.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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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폭염 속에 관광객을 태운 모터보트가 연료 고갈로 부산 바다를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영호남을 중심으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찰 건물과 야산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터보트 한 대가 해경 선박에 줄이 묶인 채 이동합니다.

부산 영도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돼 표류하다가 구조된 겁니다.

모터보트에는 초등학생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타고 있다가 출동한 해경 구조정에 옮겨 탔습니다.

해경은 조사 결과 해당 선박이 출항 전 연료량도 확인하지 않은 데다, 선박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깎아지른 절벽 아래 구조대원들이 환자를 헬기로 이송합니다.

설악산 비선대 인근 삼형제길에서 50대 남성이 암벽등반 도중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립공원특수구조대와 소방은 이 남성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폭염이 극심했던 오후,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동해 삼화사 템플스테이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템플스테이를 찾은 6명이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단층 짜리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은 헬기 2대와 차량 15대, 인력 60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림청은 산불을 진화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전북 김제시에선 만경강 인근 갈대밭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헬기 4대와 소방, 경찰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갈대밭이 워낙 넓고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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