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수사 형사과장, 열흘 새 두 번째 영장 심사

장윤기 수사 형사과장, 열흘 새 두 번째 영장 심사

2026.07.31. 오후 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특별수사단, 관계자 20여 차례 소환해 보강 수사
수사 미흡을 이유로 '강간 살인 미적용' 의혹 부인
"스토킹 수사 문제없어…강력팀 보고가 제한적"
박 경정 측 "핵심증거 숨기다 문제 되니 책임 미뤄"
AD
[앵커]
장윤기 사건을 지휘했던 광산경찰서 전 형사과장이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이 한 차례 기각됐던 구속영장을 보강해 다시 신청하면서 법원 심사가 진행됐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장윤기 사건' 수사 책임자였던 전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박 모 경정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열흘 만에 다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겁니다.

[박 모 경정 / 광산서 전 형사과장 : 희생되신 고인과 유가족분에게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영장 실질심사에서 성실히 소명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영장 기각 이후 관계자들을 20여 차례 소환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박 경정 측은 스토킹 수사 미흡을 은폐하려고 의도적으로 '강간살인' 혐의를 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스토킹 사건은 담당 부서가 다른 데다 절차상 문제가 없었고, '강간살인'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것도 강력팀의 보고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인규 / 광산서 전 형사과장 변호인 : 그걸 숨기기 위해서 일반 살인을 의도적으로 적용했다는 것은 저희는 하나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당시 강력팀장이 핵심 증거인 케이블타이 존재를 숨기다가 문제가 되니, 형사과장에게 책임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선 장윤기 수사 지휘를 맡은 형사과장의 영장 발부 여부는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이강휘


YTN 나현호 (nhh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