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교량 예산 없어 방치...'E등급' 4곳에 21억 지원

노후교량 예산 없어 방치...'E등급' 4곳에 21억 지원

2026.07.31.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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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후교량 가운데 안전조치 예산도 없이 방치된 곳이 5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공공 교량 중 안전등급 D·E를 받은 노후교량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E등급 위험 교량 4곳에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1억 원을 즉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를 계기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에 방치돼 있던 교량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예산 지원과 함께 철거나 신설, 보강 등 안전조치 과정에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기존 제도를 단계별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발주 때는 경험 있는 시공사가 선정되도록 실적 평가를 깐깐하게 하고, 설계 단계에서는 위험 여부를 미리 파악하도록 합니다.

또 시공 단계에서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으로 지정해 전문 구조기술사가 안전성을 확인한 뒤 작업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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