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폭염과의 사투..."온열질환 예방 안간힘"

공사현장, 폭염과의 사투..."온열질환 예방 안간힘"

2026.07.30.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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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말 개통 목표…충청권 전역에 폭염 특보
찜통더위에 쉼터로 발걸음…얼음물 마시며 몸 식혀
한낮 야외작업 자제…폭염 중대 경보 시,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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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현장도 폭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열과 철판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현장에서 노동자들은 무더위 쉼터를 찾으며 온열질환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태양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도로 한복판.

달아오른 철판 열기 속에서 마스크를 쓴 노동자가 쉼 없이 용접 작업을 이어갑니다.

오는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현장입니다.

한낮 시간, 충청권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황.

공사현장에 있는 스마트 체감 온도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고 문구와 함께 체감온도가 37도를 넘어섰습니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노동자들은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쉼터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시원한 얼음물을 마시고 에어컨 바람을 쐬며, 열기에 바짝 달아오른 몸을 잠시나마 식혀봅니다.

[조한열 / 대전 트램 공사현장 노동자 : 날씨가 워낙 더워 가지고 일하는 데 어려운 점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휴게실로 돌아와 가지고 시원한 물을 먹던가 아니면 에어컨 밑에서 한 10분에서 20분 정도 쉬었다가 현장 투입하고….]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폭염 예방수칙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특히 체감온도 38도를 넘어서는 '폭염 중대 경보'가 발효되면 모든 공사 작업을 즉시 중단합니다.

[홍상현 / 대전 트램 공사현장 소장 : 체감온도 35도 이상 38도 미만 시 시간당 15분 휴식, 무더위 시간대 옥외 작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설된 폭염중대경보 시 전체 작업 중지를 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 속, 야외 현장 노동자들은 그야말로 매일 더위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무더위에 노출돼 어지럼증이나 탈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추고 그늘이나 쉼터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합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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