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폭염과의 전쟁..."무더위 쉼터에서 휴식"

공사현장, 폭염과의 전쟁..."무더위 쉼터에서 휴식"

2026.07.30. 오후 1: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푹푹 찌는 무더위에 공사현장도 비상입니다.

체감온도가 36도를 넘어서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온열 질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 문화동 공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현장입니다.

제 뒤로는 도시철도 트램 노선을 설치하기 위한 지하화 구간 공사가 한창인데요.

푹푹 찌는 더위에 공사장 철판에서 열기가 계속 뿜어 나옵니다.

제가 이렇게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얼굴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도 현재 폭염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 노동자들은 용접을 하고 절단기로 자른 철근을 나르기도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금세 땀 범벅이 되고 옷도 다 젖을 정도 입니다.

현장에 있는 온도계를 살펴보면 벌써 체감온도가 36도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체감온도 31도에서 35도 사이는 시간당 10분, 35도에서 38도 사이는 시간당 15분의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체감온도 38도를 넘어서면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합니다.

또 인근에 있는 근로자 휴게실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제빙기 등이 설치돼 있고요.

얼음물과 이온음료, 식염 포도당 등이 배치돼 노동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됐습니다.

현장 목소리,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조한열 / 대전 트램 공사현장 노동자 : 날씨가 워낙 더워 가지고 일하는 데 어려운 점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휴게실로 돌아와 가지고 시원한 물을 먹던가 아니면 에어컨 밑에서 한 10분에서 20분 정도 쉬었다가 현장 투입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염 속 야외 현장은 그야말로 더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시간 무더위에 노출돼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탈진 증상이 있으면 즉각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영상편집 : 이은경 2

YTN 오승훈 (5w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