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한-불' 첫 만남...'나르발 호' 전시관 개관

1851년 '한-불' 첫 만남...'나르발 호' 전시관 개관

2026.07.24. 오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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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인양요 15년 전인 1851년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섬에 좌초한 고래잡이배 '나르발' 호의 선원들을 당시 나주 목사가 보살펴 귀국하게 도와준 건데요, 이를 기념한 '첫만남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851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우리나라에 좌초한 프랑스 고래잡이 배 '나르발 호'.

프랑스 고래잡이 배가 좌초한 곳은 지금의 신안 비금도였는데요, 당시에는 이곳 나주목 관할 지역이었습니다.

당시 나주 목사와 주민이 친절하게 대하고 보살펴 선원 20여 명은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주에 한-불 '첫 만남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첫 만남 센터에는 나르발 호의 항해 경로와 지도 등 당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습니다.

[윤병태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장 : 한-불 우호와 교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있어서 문화나 교육, 관광 등 교류의 협력 거점으로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앞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프랑스 국립도자기박물관에서 조선이 선물한 술병을 발견함으로써 한-불 첫 만남은 기록을 넘어 실물로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피에르 에마뉘엘 후 / 프랑스 파리7대학 한국학과 교수 : 샴페인은 그때 당시에는 다른 지역의 것일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양국의 우정이잖아요.]

공식 수교보다 35년 앞선 '나르발 호'로 시작된 한-불 첫 만남은 올해로 175년.

'나르발 호'의 역사를 간직한 나주와 신안 등은 프랑스와의 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 이건희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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