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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혐의를 받는 A 씨는 아파트 운영 문제로 관리실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최근 주민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뒤엔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기와 비품이 잿더미로 변했고, 불에 그을린 신발은 주인을 잃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A 씨가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 여기 아저씨(A 씨) 불 지른 사람은 왔다 갔다 왔다 갔다 계속하고. (앞뒤 옷이 다 탔더구만.) 다 타서 속옷만 입고, 그래도 또 왔다 갔다 하던데요. 불 나서 막 하는데도….]
주민들은 전부터 A 씨 등 일부 주민이 아파트 운영을 둘러싸고 관리사무소와 갈등을 빚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지자체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고, 경산시가 아파트를 감사해 위반 사항 10건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A 씨는 자주 관리실을 찾아 소란을 피웠고,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 전에 감사하던 사람(A 씨)이 계속 관리사무실에 와서 못살게 구니까, 계속 시비를 걸고, 스피커에 마이크 들고 아파트 돌아다니면서 뭐 떠들어대고….]
A 씨는 또 아파트 주민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선거함을 부수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건 당일에는 관리 규약 문제로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회의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 : 나와서 이 사람을 집중적으로 왜 그러냐고 조사하고, 아니면 하룻밤 구금을 하든지 해야 충격이 있는데 그냥 넘어가니까 사달이 나 버렸잖아. (경찰이 출동도 했다는 건가요?) 저녁에 출동했었어요.]
경찰은 A 씨를 방화는 물론 살인 미수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화면편집 : 전기호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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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혐의를 받는 A 씨는 아파트 운영 문제로 관리실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최근 주민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뒤엔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기와 비품이 잿더미로 변했고, 불에 그을린 신발은 주인을 잃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A 씨가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 여기 아저씨(A 씨) 불 지른 사람은 왔다 갔다 왔다 갔다 계속하고. (앞뒤 옷이 다 탔더구만.) 다 타서 속옷만 입고, 그래도 또 왔다 갔다 하던데요. 불 나서 막 하는데도….]
주민들은 전부터 A 씨 등 일부 주민이 아파트 운영을 둘러싸고 관리사무소와 갈등을 빚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지자체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고, 경산시가 아파트를 감사해 위반 사항 10건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A 씨는 자주 관리실을 찾아 소란을 피웠고,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 전에 감사하던 사람(A 씨)이 계속 관리사무실에 와서 못살게 구니까, 계속 시비를 걸고, 스피커에 마이크 들고 아파트 돌아다니면서 뭐 떠들어대고….]
A 씨는 또 아파트 주민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선거함을 부수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건 당일에는 관리 규약 문제로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회의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 : 나와서 이 사람을 집중적으로 왜 그러냐고 조사하고, 아니면 하룻밤 구금을 하든지 해야 충격이 있는데 그냥 넘어가니까 사달이 나 버렸잖아. (경찰이 출동도 했다는 건가요?) 저녁에 출동했었어요.]
경찰은 A 씨를 방화는 물론 살인 미수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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