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피해 떠올라"...전화사기 수거책 잡은 택시기사

"옛 피해 떠올라"...전화사기 수거책 잡은 택시기사

2026.07.21.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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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봤던 택시 기사가 거동이 수상한 승객을 유심히 살펴 수억 원대 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을 붙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고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 기사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습니다.

이 기사는 지난 10일 저녁 60대 남성 승객이 현금 2천만 원을 들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한 뒤, 승객의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공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긴급체포해 조사한 결과, 이 승객은 지금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7억7천여만 원을 빼돌린 전화사기 수거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기사는 3년 전 전화금융사기로 1억3천만 원을 잃었던 피해자로, 큰 피해를 막은 공로에도 신원 공개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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