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장윤기 사건 수사 경찰 줄줄이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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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장윤기 사건 수사 경찰 줄줄이 소환 조사

2026.07.14.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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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윤기 사건 부실·은폐 의혹을 규명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여고생 살해사건 2차 공판에서는 장윤기가 성폭행 살인 혐의를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장윤기 수사 관계자들을 경찰과 검찰이 앞다퉈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 수사와 관계된 경찰 7명을 소환조사 했습니다.

조사자 가운데 입건된 사람은 앞서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박 모 경감이 유일하고요.

나머지는 참고인 신분으로 광주경찰청 형사과,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강력팀원 등입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장윤기 사건 발생 뒤 수사에 직접 참여했거나 보고를 받은 경찰들입니다.

우선 광주경찰청 형사과 경찰들을 상대로 사건 보고와 수사지휘 전반을 살펴보고 있고요.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들에게는 장윤기 과거 성범죄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 처리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장윤기에게 성폭행 의도 살인 가능성이 있었는데도, 단순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광주경찰청장실과 수사부장, 강력계장실에 대한 압수수색 자료도 분석 중입니다.

검찰도 봐주기 수사나 증거인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고체계 상 앞서 구속된 강력팀장의 바로 윗선인 당시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시 광산서 형사과장은 증거 인멸을 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윤기에게 최소 법정형이 무기징역인 성폭행 살인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한 과정에 윗선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광주지방법원에서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2차 공판이 열렸는데요.

범행 두 달 만에 장윤기는 자신의 성폭행 목적 살인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장윤기는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뒤 여고생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인데요.

장윤기의 여고생 살해 당시 생존자인 고등학교 남학생과 숨진 여고생 유족, 장윤기 지인 등 4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 취재본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이강휘
VJ 이건희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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