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과장 소환·압수물 분석...'성폭행 살인' 입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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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과장 소환·압수물 분석...'성폭행 살인' 입증 주력

2026.07.12.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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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검찰이 장윤기 사건의 부실·은폐 의혹을 앞다퉈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팀장을 구속했고, 검찰은 수사팀장을 비롯해 4명을 입건했는데요, 추가 소환 조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특별수사단이 장윤기 사건 수사를 맡은 광주 광산경찰서 전 형사과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장윤기에게 적용된 단순 '살인죄'의 최종 결정 과정과 수사 상황 보고 체계를 캐기 위해서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지휘 라인 7곳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장윤기 사건 증거를 없앤 혐의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을 구속했습니다.

대기발령 된 경찰관은 이미 구속된 이곳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과 당시 형사과장, 서장 등 6명과 광주 서부경찰서 지구대 경감 장윤기의 아버지 등 모두 7명입니다.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이 가운데 추가 사법 처리 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를 두 차례 압수수색 한 검찰도 구속된 수사팀장 등 모두 4명을 입건했습니다.

애초 징역 5년 이상의 단순 '살인죄'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경찰, 하지만 검찰은 기소하면서 무기징역과 사형밖에 없는 '강간 살인'으로 죄명을 바꿨습니다.

수사 결과 장윤기는 이채원 양 범행 불과 이틀 전에 쫓아다니던 베트남 여성을 성폭행하고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장윤기가 미리 자신의 차량 조수석 문을 열어 두고 케이블 타이를 준비한 점 등으로 미뤄 이채원 양을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반항이 거세자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판에서는 장윤기가 성폭행을 목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는지를 입증하는 게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 이건희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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