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경보·전북 특보 확대..."아침까지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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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경보·전북 특보 확대..."아침까지가 고비"

2026.07.09.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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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과 전남 광주, 충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 사이 호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전북 전주시 전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전북 전역에 거센 비가 내리는 거 같은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전주는 새벽 2시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세찬 빗줄기가 내렸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 상에서 발달한 강력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제 뒤로 보이는 하천 수위도 조금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전북 임실에 호우경보가, 전주와 군산, 고창, 정읍 등 그 외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임실 강진이 114.5mm, 군산 71.8mm, 전주 45.4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임실 강진에는 시간당 70mm에 가까이, 순창에는 시간당 40mm에 달하는 폭우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인접한 전남 담양에도 시간당 70mm에 가까운 그야말로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한 시간에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를 넘을 때, 혹은 한 시간에 72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때 기상청이 직접 발송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까지가 전북에선 가장 위험한 시간대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큰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어제부터 전북에선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고, 구조물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인 전면 통제에 나섰습니다.

어제저녁부터 전주천을 비롯한 지역 내 하천변 산책로와 야영장, 둔치 주차장 등 130여 곳이 넘는 위험 지역 출입이 막혔습니다.

또 지리산을 제외한 국립공원 탐방로와 서해안을 오가는 여객선 항로도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 관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전북 지역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출근길 재난 문자나 마을 방송에 계속 귀를 기울이시고,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 같은 위험 지역에는 절대 접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천에서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제공 : 전북 소방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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