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등 충청권 호우 특보..."출근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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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등 충청권 호우 특보..."출근길 주의"

2026.07.09.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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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세종 남부, 충남과 충북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돼, 아침 출근길 비 피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대전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대전에는 지금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갑천도 평소보다 물이 많이 불어나 있는데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까지 물이 넘치기 직전입니다.

하상도로와 산책로를 포함해 하천으로 진입하는 출입구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현재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됐는데요.

오늘(9일) 새벽 6시 10분 기준, 대전과 세종 남부, 충남 공주와 계룡, 충북 청주와 보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극한 호우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청권에는 오늘 하루 8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많은 곳은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비 피해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충남에서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등 51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새벽 1시 10분쯤 충남 예산 덕산면에서는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출동했고, 5시 10분쯤 공주 반포면 도로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5시 40분쯤에는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주택 화장실이 침수됐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같은 시각, 대전 자운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운전자가 승용차에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구조대원이 2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비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공주와 보령, 예산 등 산사태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 80여 명을 사전 대피시켰습니다.

또 하천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 야영장 등 60여 곳에 대한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등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재난문자도 발송됐습니다.

충남도는 하천 주변과 계곡, 급경사지와 농수로 등 위험지역에 출입을 금지하고,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하천 수위가 갑자기 불어나고 산사태 발생 위험도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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