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아버지, 수사팀과 수차례 통화...핵심 증거 송치도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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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아버지, 수사팀과 수차례 통화...핵심 증거 송치도 '누락'

2026.07.04. 오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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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까지 광산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근무
장윤기 부친, 광산경찰서 직원들과 수차례 통화
성인용품 폐기 당일에는 아들 장윤기와 직접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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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이 수사팀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수사팀은 장윤기 성인용품에서 나온 DNA 검사 보고서도 검찰에 제대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 장 모 경감은 지난해 3월까지 광산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장윤기가 범행한 뒤 장 경감은 수사를 맡은 광산경찰서 직원들과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성인용품인 '리얼돌'을 폐기한 당일, 장 경감은 수사관 입회하에 아들과 연락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강에 버렸다면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 장윤기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가족을 통해 설득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게 뭐 단독적으로 둘이 몰래 전화를 시켜준 것도 아니고 진술 녹화실에서 피의자 신문 과정에 다른 직원들도 다 있는 과정에서 그렇게 전화 통화를 연결해 준 건데…. 그게 수사 방법 중에 하나죠.]

게다가 검찰이 장윤기 범행 목적을 성범죄로 판단한 핵심 근거인 리얼돌에서 나온 장윤기 DNA 검사 보고서를 경찰이 누락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통해 사건 기록을 넘기는 과정에서 실무자 실수가 있었다며, 고의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당연히 실수죠. 그걸 일부러 그랬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죠. 왜냐하면, 그게 시스템상에 우리 과학 수사 포털에 이미 100% 저장이 돼 있고 그게 공람까지 다 확인이 되는데 그걸 누락할 수는 없습니다. 고의적으로 삭제를 할 수가 없죠.]

경찰청 감찰을 통해 수사 과정에 부실이나 문제가 있었는지 세부적인 내용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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