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폭염 사이...농작물·가축 피해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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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염 사이...농작물·가축 피해 줄이려면

2026.07.01. 오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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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약한 농작물…지주 설치하면 피해 줄어
폭우 지나면 빨리 물 빼내고 방제 작업 서둘러야
축사 축대 보수와 배수로 정리·전기 점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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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장마철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 농촌에서는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커질 수 있고, 폭염이 계속돼도 마찬가지인데요.

여름철 농촌의 기상재해 대비 요령을 오점곤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해마다 여름이면 침수 우려 때문에 걱정이 많은 전북 익산시 망성면 들판.

일단 사전 대비의 핵심은 빗물이 잘 흘러나가게 논밭 배수로를 충분히 확보하는 겁니다.

[정병진 / 농진청 재해대응과 지도관 :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는 사전에 배수로 작업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비바람에 약한 농작물은 지주를 설치하면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호우나 태풍 특보가 발령되면 농작업보다는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작업 중단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즘은 폭우가 지나간 뒤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농작업을 서둘러야 합니다.

논밭에 들어찬 물을 최대한 빨리 빼고, 즉시 방제 작업을 해야 병해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쓰러진 농작물을 일으켜 세우고, 열매나 잎에 묻은 흙과 오물을 말라붙기 전 씻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여름철에 농작업을 할 때는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를 착용하고 통풍성이 좋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정병진 /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지도관 : 폭염 상황 속에서는 농작업을 할 경우에 물을 20분마다 한 컵 이상 자주 마시고, 절대로 무리해서 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낮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가축의 경우도 사전 사후 대처가 중요합니다.

폭우 전 축대 보수와 주변 배수로 정리, 전기 점검 등 시설물 관리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비 온 뒤에 폭염이 이어지면 가축들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양질의 사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추가로 주면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축사의 환기시설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고, 일시적으로 사육 밀도를 낮추거나 차광막을 설치해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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