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공무원이 변호사 없이 AI로 소송...노후 PC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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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공무원이 변호사 없이 AI로 소송...노후 PC 분석도

2026.06.30.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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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세무 소송 3건 진행…1건은 1심에서 승소
25개 부서 노후 PC 자료 취합과 분석 시간 단축
코딩 지식 없이 AI로 업무 효율화 프로그램 제작
안양시, 3월 'AI 업무비서' 도입…2천여 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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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안양시가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를 하나로 묶은 'AI 업무비서'를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AI 도움을 받아 재판 변론에 나서는가 하면, 데이터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한 사례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최기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정선호 주무관은 세무 소송 3건을 AI를 활용해 변호사 없이 혼자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건은 1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정선호 / 안양시 만안구청 세무과 주무관 : 어떤 예상되는 질문을 AI에서 미리 예상을 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고서 예상을 하고 변론 참석을 했는데…. (예상 질의를 한 거랑 일치하는 게 있었나요?) 많이 일치했습니다. 예.]

윤송이 주무관은 구청 내 25개 부서의 노후 PC 교체 순서를 정하는 일에 AI를 활용했습니다.

[윤송이 / 안양 동안구청 행정지원과 주무관 : AI로 활용하기 전에는 담당자가 25개 엑셀 파일을 직접 취합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검토하는 과정이 한 2~3일, 며칠은 걸렸었는데요. AI를 도입하고 나서는 그 시간이 한 10분 정도로 훨씬 단축되었습니다.]

오세인 주무관은 코딩 지식이 없는데도, AI로 업무 효율화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오세인 / 안양시 AI정책과 주무관 : AI한테 그냥 말하듯이 물어봤어요. 한글 파일 여러 개를 하나로 합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 하고요. 그랬더니 이제 '파이선'(프로그래밍 언어) 프로그램을 뚝딱 만들어 주었습니다.]

안양시는 지난 3월 'AI 업무비서'를 도입했는데, 2천여 명이 등록했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또 표준화가 가능한 업무 등은 AI에게 과감히 맡기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다만, AI 결과물에 대한 최종 결정과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안은 공무원 각자가 책임져야 할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협조: 안양시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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