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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불청객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리자, 서울시가 '살수 드론'과 '고공 포집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방제에 나섰습니다.
완벽한 박멸 대신 친환경 방식으로 개체 수를 조절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게 목적입니다.
김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불암산 자락의 숲길.
거대한 날개를 단 대형 드론이 굉음을 내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드론이 풀숲과 나무 위를 미끄러지듯 날아가며 하부에서 미세한 물방울을 넓게 뿜어냅니다.
공중에서 떨어진 물방울을 맞은 러브버그가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집니다.
화학 살충제 대신, 물방울의 낙하 압력으로 러브버그의 날개를 적셔 비행 능력을 떨어뜨리는 친환경 방식입니다.
[박해룡 / 드론업체 대표 : 순수한 음용수로 이제 러브버그를 방제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40리터까지 우리가 약간 충수를 할 수 있는데 그 충수된 걸로 다 하게 되면 한 3분에서 5분 정도 내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익충으로 분류되는 러브버그 특성을 고려해 완전히 박멸하기보다는 개체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게 목적입니다.
[김동건 / 삼육대학교 교수 : 일단 살충제를 쓰다 보면 이제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게 되고요. 그다음에 이제 무분별하게 이제 비표적 생물한테까지도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저희가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들이고요.]
드론을 통한 살수 방제뿐 아니라, 공중에 대형 포집 장비를 띄워 러브버그를 유인해 잡는 고공 방제도 병행했습니다.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살수 드론 이외에도 고공 포집기라든지 아니면 향기로 유인하는 유인 물질 포집기를 기존에 한 1,300개 정도를 계획하였다가 지금 4,800여 개 정도를 서울 전역에 설치해서 발생하는 개체를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느끼시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불암산과 수락산 일대 시범 방제를 시작으로, 발생 예측부터 현장 대응까지 단계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YTN 김준영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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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리자, 서울시가 '살수 드론'과 '고공 포집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방제에 나섰습니다.
완벽한 박멸 대신 친환경 방식으로 개체 수를 조절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게 목적입니다.
김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불암산 자락의 숲길.
거대한 날개를 단 대형 드론이 굉음을 내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드론이 풀숲과 나무 위를 미끄러지듯 날아가며 하부에서 미세한 물방울을 넓게 뿜어냅니다.
공중에서 떨어진 물방울을 맞은 러브버그가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집니다.
화학 살충제 대신, 물방울의 낙하 압력으로 러브버그의 날개를 적셔 비행 능력을 떨어뜨리는 친환경 방식입니다.
[박해룡 / 드론업체 대표 : 순수한 음용수로 이제 러브버그를 방제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40리터까지 우리가 약간 충수를 할 수 있는데 그 충수된 걸로 다 하게 되면 한 3분에서 5분 정도 내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익충으로 분류되는 러브버그 특성을 고려해 완전히 박멸하기보다는 개체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게 목적입니다.
[김동건 / 삼육대학교 교수 : 일단 살충제를 쓰다 보면 이제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게 되고요. 그다음에 이제 무분별하게 이제 비표적 생물한테까지도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저희가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들이고요.]
드론을 통한 살수 방제뿐 아니라, 공중에 대형 포집 장비를 띄워 러브버그를 유인해 잡는 고공 방제도 병행했습니다.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살수 드론 이외에도 고공 포집기라든지 아니면 향기로 유인하는 유인 물질 포집기를 기존에 한 1,300개 정도를 계획하였다가 지금 4,800여 개 정도를 서울 전역에 설치해서 발생하는 개체를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느끼시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불암산과 수락산 일대 시범 방제를 시작으로, 발생 예측부터 현장 대응까지 단계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YTN 김준영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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